여름에 즐기는 뉴질랜드의 맛있는 전통음식을 소개합니다~! > 뉴질랜드이야기

뉴질랜드의 12월과 1월은 따사로운 햇볕과 부드러운 바람이 가득한 여름 시즌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뉴이어 기간에는 파티와 축하하는 식사 자리가 자주 열리며, 

이 시기에 자주 볼 수 있는 전통적인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파블로바 케이크

파블로바(Pavlova)는 머랭 과자의 일종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마시멜로 같은 질감이 특징입니다. 

이 디저트의 이름은 러시아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에서 유래하며 그녀의 1920년대 호주와 뉴질랜드 여행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고 전해집니다.

파블로바는 만들기 어렵지 않아서 한국에서도 홈파티나 연말 모임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파블로바를 간단하게 집에서 만드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1. 흰자에 설탕을 넣어가며 휘핑합니다.

2. 머랭이 어느 정도 완성되면 옥수수 가루, 바닐라 에센스, 레몬즙 조금을 넣습니다.

3. 오븐 팬에 머랭을 펴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4. 15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시간 동안 구워줍니다.

5. 구워진 파블로바는 오븐에서 식혀줍니다.

6. 취향에 따라 제철 과일(딸기, 키위, 블루베리 등)과 같은 다양한 토핑을 준비합니다.

7. 다 식은 파블로바 위에 과일과 생크림을 올려 마무리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나 연말 행사에 자주 볼 수 있는 디저트로, 시원하게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두 번째, 항이

항이(Hangi)는 뉴질랜드 마오리 전통 음식으로, 마오리어로 "지열로 찐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조리법은 땅의 열기로 음식을 익히는 방식이며 고기와 채소 등을 깊은 구덩이에 넣고 지열로 달궈진 돌을 사용해 음식을 찌는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항이의 조리 방법은 먼저 약 50~60cm 정도 깊이의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달궈진 돌을 넣습니다. 

그 위에 나뭇가지를 깔고, 고기와 채소를 올린 후 나뭇잎을 덮고,

마지막으로 흙으로 덮어 열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해 2-4시간 정도 찌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마오리 원주민들이 온천과 간헐천이 분포한 지역에서 자주 먹었으며, 현재도 온천 지역에서 항이 맛보기 체험이 가능합니다.

지열로 익힌 음식은 고기가 매우 부드럽고, 땅에서 스며든 자연의 향기와 훈제 맛이 일품입니다. 

고기와 채소를 함께 곁들여 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항이는 축하 자리나 가족이 모이는 자리에 자주 등장하는 전통 음식으로, 

오늘날에는 오븐이나 바비큐 그릴을 사용해 조리하기도 하지만, 전통을 중시하는 마오리 가족들은 여전히 항이 조리법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 방문하신다면 전통적인 항이 음식을 꼭 한번 경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뉴질랜드 유학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SiS 신인수 유학원으로 문의해주세요.